아름다운 와인글라스 베이(Wineglass Bay)에서의 아쉬웠던 2박 3일간의 여정을 마치고, 우리는 서둘러 다음 목적지로 향했습니다 두 시간 삼십 분 약 180 km를 달려 도착한 곳은 칼턴(Calton)에 위치한 Elder Camp Spot 입니다 . 이곳에 2박 3일간의 든든한 베이스캠프를 꾸리기로 했지요
캠프사이트 소개

- 오지 캠핑(Bush Camping)의 매력: 정해진 구획이나 펜스가 따로 없는 탁 트인 자연 친화적 부지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드넓은 초원과 숲 사이에서 본인의 차량이나 텐트 조건에 가장 마음에 드는 최적의 자리를 직접 골라 정박할 수 있는 자유도가 큰 곳입니다.
- 가성비와 시설: 1박에 성인 기준 약 12~15달러 수준으로 비용이 매우 저렴한 편입니다. 다만 전기는 공급되지 않는 오지 형태이므로, 태양광 패널이나 보조 배터리 등을 갖춘 완벽한 자립형(Self-sufficient) 캠퍼들에게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 샤워 및 부대시설: 오지 캠핑장이면서도 관리가 잘 되어 있어 따뜻한 온수 샤워 시설(예: 코인 샤워기 등)과 캠프 키친 등 기본적인 편의를 누릴 수 있습니다. (※ 캠프장 상황이나 시즌에 따라 코인 세탁기/런드리 이용 가능 여부나 세부 편의시설은 조금씩 다를 수 있으니 현장 확인이나 사전 문의가 안전합니다.)
- 예약 방법 : 사전 예약 시스템이나 대형 플랫폼보다는 캠프사이트로 직접 연락해 잔여 자리를 확인하고 예약하는 방식을 주로 사용합니다. 연락처(전화): +61 418 135 647
- 이용 팁: 성수기나 주말에는 호바트 근교를 여행하는 로드트립 여행객들로 인기반경이 넓기 때문에, 방문 전 미리 전화로 자리를 문의하고 예약 여부를 확정하고 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리치먼드
타즈마니아의 아름다운 소도시 리치먼드(Richmond)는 마치 시간이 멈춘 듯 19세기 영국의 풍경을 고스란히 품고 있는 매력적인 역사 마을입니다. 호바트에서 북동쪽으로 약 30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로드트립 중 가볍게 방문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코스이지요. 앤티크 숍과 예쁜 카페가 늘어선 동화 같은 거리, 강변을 따라 산책하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공간입니다.
리치몬드 핵심 명소

리치몬드 다리: 825년 완공된 호주 현존 최초의 사암 가장 아치형 다리이자 최고의 포토 스폿입니다
리치먼드 교도소: 1825년 건립된 호주에서 가장 오래된 원형 보존 감옥입니다. 죄수들이 수감되었던 좁고 어두운 독방, 취조실, 주방, 그리고 태형을 집행하던 뜰 등이 당시 모습 그대로 남아 있고, 찰스 디킨스의 소설 '올리버 트위스트'의 캐릭터(페이건)의 실제 모델이 되었다는 죄수 '아이키 솔로몬(Ikey Solomon)'이 거쳐 갔던 곳이기도 하답니다.
세인트 존스 교회: 1836년에 세워진 호주에서 가장 오래된 유서 깊은 가톨릭 교회이며, 마을 곳곳에 남아 있는 조지언 양식의 유서 깊은 건물들과 어우러져 리치먼드 특유의 고즈넉하고 평화로운 분위기를 완성해 줍니다.
호주에서 가장 오래된 양조장, 캐스캐이드 브루어리 (Cascade Brewery)

호바트 서쪽 자락에 위치한 캐스캐이드 브루어리(Cascade Brewery)는 1832년에 문을 열었고 호주에서 현재까지도 가동 중인 가장 오래된 맥주 양조장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어 맥주 애호가들에게는 꼭 들러야 할 성지와도 같은 곳입니다.

양조장에 도착하자마자 눈을 사로잡는 것은 마치 영국의 고풍스러운 성을 연상시키는 독특하고 웅장한 외관이었어요. 웰링턴 산(Mount Wellington)의 맑고 깨끗한 청정 자연수를 기반으로 맥주를 양조하는 곳답게, 뒤로 펼쳐진 거대한 산세와 푸른 정원이 어우러져 그림 같은 풍경을 자아냅니다.
여행의 피로를 단번에 날려줄 가장 기대했던 코스는 단연 맥주 시음(Tasting)이지요. 맑고 청량한 라거부터 깊고 진한 에일, 스타우트까지 타즈마니아의 순수한 물과 장인정신이 담긴 다양한 종류의 신선한 맥주를 직접 맛볼 수 있었다. 잘 가꿔진 야외 정원이나 분위기 있는 바에서 시원하게 들이키는 맥주 한 잔은 로드트립의 낭만을 채우기에 더할 나위 없이 완벽했습니다. 이런 맛에 여행을 하는 거겠지요.
호바트의 주말을 여는 최고의 축제, 살라망카 마켓 (Salamanca Market)

호바트 항구 근처에 위치하고 있으며 매주 토요일 오전 8시 30분 ~ 오후 3시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연중무휴로 열립니다). 19세기 조지언 양식의 고풍스러운 사암 창고 건물들을 배경으로, 300개가 넘는 다채로운 가판대가 길게 늘어섭니다. 태즈메이니아에서 가장 인기 있는 관광 명소답게 활기찬 에너지와 지역 예술가들의 버스킹 공연이 어우러지는 곳입니다.
태즈메이니아 특유의 독창적인 목공예품(후온 파인 등 지역 목재 제품), 핸드메이드 도자기, 개성 있는 장신구와 의류를 만날 수 있습니다. 타즈마니아 청정 지역에서 생산된 꿀, 수제 치즈, 신선한 베이커리뿐만 아니라 현장에서 바로 맛볼 수 있는 다양한 길거리 음식과 따뜻한 커피가 발길을 사로잡습니다. 타즈마니아 여행의 추억을 남길 만한 아기자기한 기념품이나 로컬 아티스트들의 유니크한 작품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방문 팁 (Tip)
- 주차 주의: 토요일 마켓이 열리는 시간에는 주변 도로(Salamanca Place 등)가 차량 통제되므로, 인근 공영주차장(Parliament House Carpark 등)을 이용하거나 조금 떨어진 곳에 주차 후 도보로 이동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 에코백 지참: 환경 보호를 위해 비닐봉지를 제공하지 않는 경우가 많으므로, 장바구니나 에코백을 챙겨가시면 쇼핑하기 훨씬 편리합니다.
호바트의 웅장한 지붕, 마운틴 웰링턴 (Mount Wellington / kunanyi)

호바트 시내 어디에서나 고개를 들면 눈에 띄는 거대한 산으로, 타즈마니아 남동부 여행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최고의 랜드마크입니다.
해발 1,271m의 높이에서 호바트 시내 전경과 유유히 흐르는 더윈트 강(Derwent River), 그리고 탁 트인 남태평양의 해안선까지 한눈에 조망할 수 있고 정상에 마련된 전망대와 실내 관람 구역(Pinnacle Observation Shelter)에서는 사방으로 펼쳐진 태즈메이니아의 대자연을 감상할 수 있으며, 날씨가 좋은 날에는 남서부 야생 지대까지 아득하게 내려다보입니다.
산 중턱에는 거대한 주상절리 암석 절벽인 오르간 파이프(The Organ Pipes)가 병풍처럼 펼쳐져 있어 전 세계의 암벽 등반가들과 트레킹 마니아들이 찾는 명소이기도 합니다.
방문 팁; 급격한 날씨 변화: 시내와는 달리 산정상은 고도가 높아 바람이 매우 거세고 날씨가 급변하므로, 한여름이라도 반드시 따 뜻한 겉옷이나 바람막이를 챙겨가셔야 합니다.
도로 상황 확인: 시내 중심에서 차로 약 30분이면 정상(Pinnacle Road)까지 오를 수 있지만, 겨울철이나 기상 악화 시에는 눈이나 결빙으로 인해 도로가 통제될 수 있으므로 출발 전 현지 도로 통행 상황을 꼭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https://maps.app.goo.gl/iCgeH8jbLaeehSaj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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